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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story
키보드를 또 질렀다. 이번엔 오랜만에 펜타그래프 키보드다. 로지텍 k780이후로 첫 펜타그래프 키보드 구매. 다름아닌 씽크패드의 아이덴티티인 빨콩 + 블루투스, 2.4Ghz 동글 지원의 무선 키보드이기에 안 살 수가없었다. 본래 울트라나브 등 오랜 IBM시절부터 컬트적인 인기를 끌던 디자인이다. 씽크패드라는 이름답게 만듦새도 좋고, 키감도 훌륭하다. 지금 쓰고있는 X280, E14랑 유사한 키감이다. 투박해보이면서도 특유의 감성을 뿜어내는게 역시 씽크패드의 특징.. 전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제어판의 키보드 항목에 탭이 더 생겨서 트랙포인트 속도 조절 등을 할 수 있다. 이제 보유한 키보드가 몇 대인지 셀수도없는듯.. 로지텍 k380 로지텍 k780 로지텍 G613 리얼포스 R2 풀배열 바밀로 VA87..
컴퓨터를 맞춘지 2년이 넘었다. 그동안 마이크로닉스 T800 하드베이 케이스에, i5 8400으로 오래오래 잘 써왔지만, 요즘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하드웨어에 조금 돈을 투자할까 싶어서 업그레이드 계획을 세웠다. 계획은 다음과 같았다. 메인보드 재활용 - 메인보드는 ASUS Z390 Prime-a를 사용중이었다. 오버클럭은 하지 않지만, 좋은 칩셋이기도 하고, 5V ARGB를 지원하지 않는 것 빼고는 요즘 나오는 메인보드에 기능상 딸리지 않아서, 그대로 재활용하기로 했다. CPU 업그레이드 - Z390에 끼울 수 있는 가장 좋은 CPU라인인 9900K로 가기로 했다. 컴퓨터의 주 사용용도가 업무, 웹 서핑, 영상 시청 등 이지만, 가상머신을 많이 돌리다보니 아무래도 많은 코어수와 하이퍼스레드를 지원하는 ..
2020년은 뭔가.. 많은 일이 일어난 해. 이직 그토록 바라던 이직에도 성공하고, 직무도 약간의 변화를 가져갔다. 기존에는 개발자 + DevOps의 업무를 진행했다면, 지금은 기술지원, 약간의 DevOps정도의 포지션. 그러면서 다양한 업계, CS 지식을 얻게되기도 하였다. 이직 자체는, 전 회사에서의 업무분장 문제를 겪으며 시도했다가, 이렇다할 성과 없이 시들해질 즈음에.. 오래전에 넣은 서류 합격 통보를 받으며 전형을 진행했고, 결과적으로 이직에 성공할 수 있었다. 나름의 직무가 바뀌는 일이라, 많은 고민을 했으나 오히려 적성에도 잘 맞고 즐겁게 회사생활을 하는 중이다. 코로나 코로나가 일상을 바꿔놓고, 내 삶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 듯 하다. 평소에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인데.. 재택근무가 길어지..
지난주에 가족용 노트북으로 쓰려고, 씽크패드 E14를 한대 주문했다. 오늘 받아보았는데, 생각보다 괜찮다. 우선 E시리즈는 가장 싼 씽크패드 시리즈인, 엔트리라인업 모델이다. 그 중에서도, E15, E14는 올해 출시된 라인업이고, 또 그 중에서도 AMD CPU를 달고 나온 모델은 Gen2라는 거창한 이름까지 붙여놓았다. 일단 E14, E15의 기본적인 특징으로는 외장그래픽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원가절감에 정말 많이 힘을 썼다. 박스도, 단촐하게 구성되어 있어, 정말 엔트리 라인업에 걸맞은 원가절감의 흔적이 보인다. 그래도 내부 구성은 알차다. 이전에 가족용 컴퓨터로 쓰던 노트북은, 11년에 출시한 거의 10년이 다된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Z570이었다. Z570은 역시 엔트리 모델이었지만, 나름 스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