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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업그레이드 본문
컴퓨터를 맞춘지 2년이 넘었다.
그동안 마이크로닉스 T800 하드베이 케이스에,
i5 8400으로 오래오래 잘 써왔지만, 요즘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하드웨어에 조금 돈을 투자할까 싶어서 업그레이드 계획을 세웠다.
계획은 다음과 같았다.
메인보드 재활용
- 메인보드는 ASUS Z390 Prime-a를 사용중이었다. 오버클럭은 하지 않지만, 좋은 칩셋이기도 하고, 5V ARGB를 지원하지 않는 것 빼고는 요즘 나오는 메인보드에 기능상 딸리지 않아서, 그대로 재활용하기로 했다.
CPU 업그레이드
- Z390에 끼울 수 있는 가장 좋은 CPU라인인 9900K로 가기로 했다. 컴퓨터의 주 사용용도가 업무, 웹 서핑, 영상 시청 등 이지만, 가상머신을 많이 돌리다보니 아무래도 많은 코어수와 하이퍼스레드를 지원하는 9900라인업으로 결정했다.
CPU 쿨러 교체
- 지금까지는 가성비 갑 공랭쿨러인 써모랩 트리니티 화이트를 사용했지만, 9900K를 다는 순간 더이상 공랭으로는 힘들듯 했다. 따라서 나름 가성비가 괜찮은 일체형 수랭쿨러인 쿨러마스터 MasterLiquid ML240L 제품을 구매하기로 했다.
케이스 교체
- 마이크로닉스 T800 하드베이 케이스는 정말 아쉽게도 라디에이터 장착을 지원하지 않는다.. 따라서 케이스부터 교체해야하는 상황. 여러 모델들을 눈여겨보다가, NZXT의 감성 케이스중 하나인 H510i를 구매하기로 했다. GPU의 수직 장착까지 지원하고, 내부에 NZXT CAM 연동이 되는 허브가 있어, RGB컨트롤도 가능하다.
쿨링 시스템
- 기왕 NZXT로 케이스를 맞추는 김에, 시스템쿨러로 NZXT AER 2 RGB를 구매하였다. 덤으로 조립하고 보니 H510i는 전면 라디에이터 흡기방식으로 보통 구성하기때문에.. ML240L의 컬러 RGB가 보이지 않아 쓸모없게되었다. 라디에이터용으로 많이 사용된다는 Artic의 P12 저소음 쿨러를 2개 더 구매하였다. 이 쿨러들은 내일 배송예정
기타 미관상 업그레이드
- H510i 케이스는 정말 너무 예쁘다. 뭐 전면이 막혀있어 쿨링에 나쁘다는 등의 이야기가 있지만.. 오버클러커들이나 하드 게이머들의 이야기일 뿐이니 그냥 특유의 감성에 취할 뿐. 이대로 두기는 아쉬워서 맥스엘리트 화이트 슬리빙 케이블과, GPU 세로 거치를 위한 라이저케이블을 구매했다.
아래는 1차로 CPU 쿨러, 시스템 쿨러 교체 전 사진. 지금 수랭쿨러와와 NZXT기본 시스템쿨러 위치를 서로 바꿔놓았다.
그리고 NZXT AER 2 RGB 쿨러로 교체한 모습
라디 쿨러도 Artic P12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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