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일상 & 잡담/이케아 IKEA (20)
Chistory
바리에라. 501.777.27, VARIERA 주방용품이고, 선반 수납을 위한 제품이지만,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본래 양념통, 컵 등을 정리하기 위해 나온 제품인데, 내 방에서는 다르다. 바리에라는 두 사이즈로 나오는데, 두개를 연결해서 조립하면 1, 2, 3층으로 구분 가능하다. 나는 바리에라를 활용하여 1층에는 박스탭, 2층에는 공유기, 3층에는 모뎀을 놓는 식으로 복잡한 홈 네트워크 기기들을 정리했다. 공유기 선반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중국산 제품들이 나오고 있지만, 이케아에서 판매하는 저렴한 선반을 활용하면 조금 자리는 차지하더라도 예쁘게 정리할 수 있다.
보트나. 603.944.76, BOTTNA 이케아에서 파는 북엔드 세 종류 중에, 가장 저렴하다. 2,900원. 선반 정리를 위해 구입했다. 남은 하나는 책장에 DVD를 세워두기 위해 사용했다. 조금 많은 책을 수납하고 싶다면, 1,000원 비싼 부스바세를 구입하는 편이 낫다.
파블레르 비에른. 702.155.30, FABLER BJÖRN 이케아의 마스코트 격의 곰인형. 작고 귀엽다. 이케아의 봉제인형들에는, 플라스틱 눈이 달려있지 않다. 1997년에 인형 눈이 깨져서 떨어지는 것을 보고,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모든 봉제인형에는 플라스틱 눈을 달지 않았다고 한다. 어쨌든, 작고 귀여운 곰인형이다. 1500원짜리 인형치곤 귀엽게 생겼다.
칵타세아에. 003.422.68, CACTACEAE 높이 6cm 사이즈의 화분에 담긴 작은 선인장 세트. 요즘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재택근무 중인데, 집 책상이 심심하여 식물을 좀 놓아볼까 싶었다. 이케아에는 실제 살아있는 식물도 판매한다. 물론 택배 배송은 불가능하고, 직접 구매해서 조심조심 가져와야한다. 칵타세아에는 아마 북유럽어로 선인장이라는 뜻인가보다. 작은 세 종류의 선인장을 간단하게 포장해서 제공해준다. 이것 하나 올려뒀는데도 삭막한 컴퓨터 책상 분위기가 약간 사는 것 같다. 직장이나 홈 오피스에 놓기 좋은듯. 가격은 8,900원으로 다른 시장이나 다육이 판매하는 곳에서 사는것보단 좀 비싸긴 하다. 이케아도 어느정도는 감성값이 들어가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