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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잡담/이케아 IKEA

12. 모페 - 미니서랍장, MOPPE

Chistory 2020. 3. 19. 11:05

모페.

902.274.38, MOPPE

 

작은 사이즈의 무가공 자작나무 합판 소재의 서랍장.

사포, 왁스를 통한 가공 필수.


책상 밑 책장 한칸에 넣어놨다.

모페 서랍장은 나무를 썰어서 합판으로 만든 그대로 판매한다. 이 말은 가공이 하나도 안 되어있다는 소리인데,

잘못 뜯은 나무젓가락마냥 날카로운 가시가 위험하기도 하고, 표면이 거칠기도 하고, 나무 톱밥가루가 먼지처럼 날릴 수도 있다. 

이를 위해서 베한들라 밀랍광택제 (503.290.52)와 픽사 페인트붓세트(502.900.83)을 구매해서 칠을 해줬다. 

칠하기 전에 사포로 꼼꼼히 표면을 매끄럽게 해줘야 한다. 

그리고 나의 뻘짓을 공유하자면, 밀랍광택제는 1회만 도포하는것이 좋고, 2회 도포하고 싶다면 1회 도포 후 충분히,

하루~ 이틀 가량 건조를 한 뒤에 밀랍이 떡진 부분은 사포로 긁어내고 2차 도포를 하는것을 추천한다.

평소 목공에 조예가 없는 나는, 12시간만에 도포해도 된다는 설명을 보고 12시간뒤에 도포했다가.. 밀랍이 떡짐과 함께 오랫동안 추가로 건조를 해야했다. 

베한들라 밀랍광택제의 냄새 또한 페인트처럼 역하지는 않지만, 나름 머리가 아플 정도는 된다.

하지만 잘 말리고 냄새가 빠진다면, 넉넉한 용량의 깔끔한 보조 수납장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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