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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잡담/음악 & 악기

베이스 & 기타

Chistory 2018. 12. 3. 23:28

누군가 취미가 뭐냐고 물으면, 당연히 (전자제품 수집) 악기라고 대답한다. 

말그대로 악기다. 

어릴때 부터 첼로 연주를 배운 걸 시작으로, 단순하게 악기 연주가 취미가 되어버렸다. 

학생때는 대학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에서 첼로,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하였고, 지금도 학교를 방문하면 간간히 연주하곤 한다. 

하지만 여건상, 집안에서 연주하기에는 일렉기타 & 베이스 만한게 없다고 생각한다. 


본래 고등학교 시절에는 스윙 G1을 사용했다. 그러다 대학교에 진학하고서, 베이스는 용돈부족으로 팔아버렸고(ㅠㅠ)

기타는 중고로 2000년대 초반에 만들어진 국산 에피폰 SG를 구매하여 가끔 연주하였다. 


사실 한동안 일렉베이스를 연주하지 않았다. 콘트라베이스만 간간히 연습하는 정도.. 

그러다 여름에, 갑자기 베이스가 연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 질러버렸다. 


모델은 멕시코 펜더의 스탠다드 모델. 아무도 추천하지 않을 모델이지만(가성비 등등 뭐 썩 좋지는 않다)

Fau-Ferro 지판이 적용되었고, 어차피 혼자 연주하고 공연을 할 용도도 아니기때문에 그냥 펜더를 써보고싶다는 (가장 중요한)이유만으로

구매한 모델이다. 

내친김에 암펙 베이스 똘똘이도 구매하였다. 



퇴근하자마자 찍은 사진.

소리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어니볼 베이스현을 추가구매 했는데, 혹시 제대로 어디선가 연습할 일이 생기면 교체할 예정이고, 지금은 펜더 기본 현이 달려있다. 


지금 생각하면 돈좀 더 투자해서 로드원이나, 미펜스뎅을 갔어야하는건가.. 싶기도 한데, 

그런건 나보다 더 많이 연주하고, 더 "열심히" 연습하는 사람들이나 사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작은 3칸짜리 기타랙을 사서 에피폰과 함께 보관중이다.

에피폰 역시 현도 갈고, 지판도 싹 닦아야하는데... 언제쯤 할 수 잇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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